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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차, 버스정류장 덮쳐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1-10 03:07:19 조회수 0

면허도 없는 고등학생이 운전한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 17살 김모군이 몰던 승용차가
구미시 송정동의 한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해 버스를 기다리던 25살 정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서 있던 50대 여성 2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 군, 김 군 친구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승용차는 버스정류장과 함께 가로수와
가로등을 들이받아 모두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고등학교 3학년인 김 군이
운전면허 없이 아버지 차를 몰고 나왔다
눈길에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 군의 혈중알콜농도는
처벌 기준 이하인 0.012%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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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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