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저신용·저소득층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구 미소금융이 오늘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쇄도해
지역의 서민경제가 깊은 시름에 빠져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대구 미소금융의 조촐한 개점식이 열리는
시각에도 대출 문의 전화가 쉴새 없이 걸려와 수화기를 내려 놓아야 할 지경입니다.
오후 1시 정상 영업을 시작하자 마자
한가닥 희망을 품은 사람들이 매서운 한파를
뚫고 몰려듭니다.
저마다 사연도 가지가지입니다.
◀INT▶미소금융 대출 신청자
"대구 경기가 워낙 안 좋아서 자녀 학자금도 그렇고 여러가지 극한 상황에 와 있다."
마감 때까지 3시간 만에 걸려온
수백 통의 전화 문의를 빼더라도
상담을 받은 사람만 100명에 이르고
57명이 대출신청을 마쳤습니다.
S/U]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은행 돈을 빌릴 수
없는 사람들이 미소금융을 찾아오면
50만 원에서 5천만 원의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무보증.무담보로 빌릴 수 있습니다"
대출 신청에서 실제 대출금이 나가기까지는
심사와 교육 과정을 거쳐 한 달에서 두 달 가량 걸립니다.
◀INT▶박성동 대구미소금융 이사장
"대출 뿐만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까지 해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금융기관 총 대출이 5천만 원 이상 이거나
빚이 보유재산의 절반이 넘는 사람은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돈을 떼일 것을 방지한다고 하지만
대출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금융소외 계층의
자립과 자활에 도움이 될 지 의문입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