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음력으로 2010년은 호랑이 해입니다.
대구 달성공원에서는
암수 호랑이가 지난 달부터 합사에 들어가
호랑이 띠를 가진 새끼 호랑이가 태어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요즘 대구 달성공원에서는
맹수 중에서도 맹수, 호랑이들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내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서
호랑이의 기운을 닮아 힘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INT▶이수훈/대구시 읍내동
"호랑이는 용맹스럽지 않습니까? 올해는
다들 어렵다고 했는데, 내년에는 희망차게
힘차게 됐으면 좋겠네요."
인도와 네팔 등지에서 서식하는 벵갈호랑이
'나리'와 '호비'는 태어난 지 한 달 만인
지난 2005년 12월 경기도의 한 동물원에서
이 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만 4살 암수 호랑이는 특별한 이유에서
더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생식할 시기가 돼
지난 달 10일부터 합사에 들어갔는데
새끼 출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조유정 계장/달성공원 관리사무소
"내년이 호랑이해이기도 해서 11월부터 합사해 지금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랑이의 임신 기간은 103일에서 110일 정도로
임신이 성공한다면 내년 3,4월 쯤
두 마리 이상의 새끼 호랑이를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U)"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랑이해를 맞아
희망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새끼 호랑이가 태어났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