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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냥꾼 총에 정전

정동원 기자 입력 2009-12-28 17:49:27 조회수 4

◀ANC▶
어제 의성에서 한 낮에
수백 가구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사냥꾼이 쏜 총
때문이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VCR▶
어제 오전 10시 반 쯤 의성군 금성면 일대
4백여 가구가 갑자기 정전됐습니다.

◀SYN▶신승철/피해주민
"큰일 날 뻔 했죠. 불이 안 났으니 다행이에요.
연탄이 과열돼서... 모터가 돌아갔으면 됐는데
모터가 안 돌아가니까 전기가 안 들어오니까
갑자기..."

한 번 나간 전기는 3시간이 넘어서야
복구됐습니다. 정전 원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김성수 팀장/한전 의성지점
"정전일대를 전 직원이 차량과 도보로 순시해서
두 시간 정도 원인을 찾으려 다녔습니다.
근데 원인이 나오지 않아서..."

알고보니 전선 케이블이 총에 맞아
정전된 것이었습니다.

총 3발 가운데 1발이 전선피복을 뚫고 들어가
절연 파괴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s/u)"정전사고가 난 전봇대 바로 옆에서
사냥꾼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엽총의
탄피 2발이 발견됐습니다."

사고 장소는 도로가... 더구나
근처에 민가도 있어 사냥 금지 구역입니다.

◀SYN▶사냥꾼
"비둘기 쏘느라고 그럴수도 있고
전봇대에 보면 허연게 달렸잖아. 전주에...
그런 것도 심심하면 쏴.
영점이 맞나 안 맞나 해보고..."

일부 사냥꾼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수렵사고를 부르고 있지만
이번에도 역시 가해자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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