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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나온
엄청난 양의 음식물쓰레기가
5년째 불법 매립됐습니다.
MBC의 의혹제기로 경찰이 수사를 했더니,
쓰레기보다 더 냄새나는
공무원과의 뒷돈 거래가 있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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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도매시장 한 켠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쓰레기 운반차가 음식쓰레기를 싣고
도착한 곳은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금지된
대구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운반차가 매립장에 버린 쓰레기를 파헤치자,
양배추 찌꺼기에 콩나물 등
온갖 음식쓰레기로 가득합니다.
C.G]
대구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이런 식으로 불법 매립한 쓰레기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8만 4천여 톤.
횟수로는 무려 5천 번이 넘지만
단 한 번도 단속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대구시청 공무원 박모 씨는 이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쓰레기 처리업체로부터 3천7백만원의 뇌물을 받았고 다른 공무원 이모 씨등 3명도 모두 6백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신동연 수사과장/대구 북부경찰서
"한 번 단속되면 영업에 큰 타격받는 점 이용해
상습적으로 현금, 향응 제공 받아"
S/U]"특히 농산물도매시장 쓰레기 처리업체는
7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2억여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공무원 박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1명을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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