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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추 선별장 화재..건고추 20톤 태워

홍석준 기자 입력 2009-12-22 17:12:39 조회수 1

◀ANC▶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추 선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고추 20여 톤이 순식간에
재로 변해버렸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
◀END▶

◀VCR▶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뿜지만,
앙상한 뼈대사이로 솟구치는 불길은
좀처럼 잡히질 않습니다.

고추선별장으로 이용되던
주택가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난 건,
오늘 낮 10시 45분쯤.

◀SYN▶작업 인부
"(냄새가) 이상하다, 이거 왜이래, 그랬는데
금방 '퍽' 그러면서...일단 나왔어요. 그랬더니
(불이) 여기 붙고, 저 안쪽까지..."

불은, 선별장과 바로 붙어 있는
컨테이너 안에서 시작됐습니다.

음료수를 데우던 미니 온장고가
누전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s/u)"이번 불로 선별장 안에 있던
건고추 20여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재 당시 9명의 인부들이 작업중이었지만,
화재직후 바로 대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불이 시작된 컨테이너는
불법 유사휘발류를 판매하던 곳으로,
어제 경찰단속에서 인화물질
700리터가 압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컨테이너 소유주
"'시너'가 없는 상태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그나마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는 났지만
더 큰 불이 안 번지게 돼서 천만다행 이고
주변사람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경찰은 유사휘발유가 일단 이번 화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속이 없었다면 자칫 대형 폭발사고가
주택가를 덮칠뻔 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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