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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 경주에서 관광버스가
낭떠리지로 추락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밤 사이 사망자가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탑승자 모두가 60대 이상,
70-80대 노인들인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버스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가드레일을 뚫고 50미터 아래로 떨어진 버스는
한참을 구르다 나무에 걸려서야 겨우
멈췄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재 지방도로에서
관광버스가 굴러 타고 있던 31명 중에
17명이 숨지고, 12명은 중상,
2명만 경상입니다.
탑승자 대다수가 70-80대 노인들이어서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위급한 환자가 생기면서
경주지역 의료진과 구급진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탑승자들은 경주시 황성동
한 마을 노인회 회원들로
어제 울산으로 온천 나들이에 나섰다,
곧바로 오지 않고 영천시에 들러
쇼핑과 식사를 하고 해가 진 뒤에야
돌아오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INT▶김병수 /사망자 아들
자연부락 주민인 이들은
평소 호형호제하거나 먼 친척 뻘이어서
마을 전체가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INT▶주민
경주시는 단일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역대 최다일 정도로 충격이 크자
즉각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해
보상과 장례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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