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추위 녹이는 사랑의 자원봉사

도성진 기자 입력 2009-12-16 15:57:45 조회수 1

◀ANC▶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온기를 나눠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저소득층이 모여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

채 30제곱미터도 안되는 공간,
온갖 폐품과 쓰레기로 가득찬 이 집에는
80대 노부부와 정신장애가 있는 아들이
힘겨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잠 잘 공간도 부족했던 이 곳이
불과 이틀 만에 아늑한 보금자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곰팡이 가득했던 벽지는
화사한 꽃무늬 옷을 입었고,
새 싱크대와 붙박이장도 생겼습니다.

잠시 생계를 뒤로 한
대구 한 봉사단체의 노력 덕분에
이제 노부부는 새 삶을 찾았습니다.

◀INT▶최장복/대구 청구라이온스클럽
"항상 우리보다 못한 이웃들 생각하면서 모두 합심해서 봉사활동하니까 감회 새롭다"

--화면전환--

흥겨운 민요마당이 벌어지고 있는
대구의 한 복지관.

생신 떡도 자르고 선물도 받으며
흐뭇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이들은
홀로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입니다.

이들의 뒤에도 역시,
내 부모 모시듯 음식을 장만하고
정성을 쏟는 봉사의 손길이 있습니다.

◀INT▶박윤복/대구 도원초록가족봉사단
"이런 일은 서로 조금씩 나눠서 하는 일이라
시간되면 전부 십시일반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마음으로 전해지는 사랑의 온기에
추위도 잠시 잊어버립니다.

◀INT▶황점순/82세
"날씨 추운 줄도 모르겠어요..기분 좋아요"

자원봉사로 실천하는 이웃사랑이
쓸쓸하고 차가운 겨울을 녹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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