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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전기나 수도를 아껴 쓰면
그만큼 되돌려 받는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오늘은 이 탄소 포인트제도에 대해
집중 보도를 해 드리겠습니다.
여]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가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온실가스를 줄여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권윤수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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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시행된 탄소포인트제는
최근 2년 동안 쓴 전기와 수도량을 평균내
그보다 적게 쓸 경우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전기 1킬로와트를 줄이면 42포인트가 쌓입니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김용기 씨는
안 쓰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무조건 뽑고
청소기는 전기소모가 적은 것으로 바꿨습니다.
◀INT▶김용기/탄소포인트제 가입
"큰 것은 전기 많이 먹는다고 안 써요. 이거
쓰고.. 될 수 있는 한 빗자루를 쓰고 그러지요"
수돗물은 항상 받아서 쓰고
빨래는 일주일치를 모아 하는 것은 물론
좌변기 물받이에 벽돌을 넣어 물을 아낍니다.
이렇게 절약해 넉 달 동안 쌓은 포인트는
만 5천 900여 점.
각 구·군에서 1포인트 당 3원으로 계산해
돌려주기 때문에 4만 7천 800원을 아낀
셈입니다.
금액 만큼 현금이나 상품권,
쓰레기종량제 봉투 등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INT▶박종문 생활환경과장/대구 남구청
"12월 중으로 대구시와 환경부가 협의를 마쳐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INT▶문태영 사무국장
/남구 그린스타트네트워크
"저탄소 녹색성장도 제 2의 새마을운동이라는
생각으로 의식을 조금만 바꾸면 동참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지만
대구에서는 8천 100가구만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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