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 2천 리터가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 10시 쯤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차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싣고 있던
프탈레이트 가소제 2천리터 정도가
도로로 유출돼
일부는 길 옆 수로로 흘러들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서와 칠곡군,해당업체 등이
도로에 쏟아진 가소제를 흡착포 등으로
닦아내는 한편, 수로를 차단해
하천이나 농지로의 유입을 막는 등
밤샘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탱크로리 동력 전달장치가 파손되는
바람에 이같은 유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칠곡군청은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하는데 쓰는 것으로
피부에 닿거나 흡입시 자극이
유발되는 물질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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