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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군 폭격..산성마을 위령제

김건엽 기자 입력 2009-11-27 17:22:29 조회수 1

◀ANC▶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예천군 보문면 산성마을 주민들의 원혼을
달래는 위령제가 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유족들은 정부차원의 보상과 명예회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VCR▶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19일.
산성마을 주민 51명이 갑작스런 폭격으로
희생됐습니다.

낮시간 집에 있던 부녀자와 아이들의
희생이 컸고 실제 희생자는 확인된 것 보다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안식모/산성마을 희생자 유족
"두대가 앞서 지나고 또 그뒤에 두대,
또 두대가 지나면서 폭격을 했습니다.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습니다."

안동MBC는 지난 2005년 다큐멘터리를 통해
주민들의 희생이 미 공군에 의한 것임을
처음으로 밝혀 냈습니다.

◀INT▶ 도순진 교수/창원대 사학과

방송 이후 진실화해위원회도 진상규명에
착수해 미 10군단 사령부가
학가산 반경 5마일 이내 지역에 대한 폭격을
지시해 산성마을 주민들이 희생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 EFFECT:장면전환 >

당시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는
합동위령제가 58년만에 마을에서 열렸습니다.

희생자들에게 꽃을 바치며 애도하던
유족들은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INT▶ 안태기 대표/
산성동 미군폭격사건희생자 유족회
"정부차원의 위령사업,보상조치 기대"

오랜 세월 끝에 해원의 자리는 마련됐지만
정부기관에 의해 진상이 규명된지 두해가
지나도록 미군의 사과나 보상 같은 후속조치는
뒤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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