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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500년전 항생물질 발견

홍석준 기자 입력 2009-11-27 20:31:49 조회수 1

◀ANC▶
조선 초기 무덤에서
강력한 항곰팡이 균이 발견됐습니다.

무덤에 함께 묻힌 볍씨가
5백년 동안 썩지 않은 이유를 연구하다가
찾아낸 건데요, 새로운 항생물질 개발의
단초가 될지 기대됩니다.

홍석준 기자
◀END▶

안동대학교 연구진이 1500년대 초기
조선시대 무덤에서 추출한 항곰팡이 균입니다.

에이앤씨 파이브(anc-5)로 명명된
이 균을, 고추 탄저병, 벼 도열병 등
주요 병원성 곰팡이 6가지와 함께 배양했더니,
곰팡이의 성장이 멈추거나 아예 사라졌습니다.

지난 3월 나주 정씨 문중이
충북 음성의 5백년 된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물 항아리가 출토됐는데,

그 안의 현미와 기장이 전혀 썩지 않은 원인을
살피다가 이 방선균을 찾아냈습니다.

수분함량이 15%만 넘어도
부패가 시작되는 곡류의 특성에 비춰,
방선균의 존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연구를 진행한 결과였습니다.

◀SYN▶손호용 교수/안동대 식품영양학과
"500년 동안이나 물에 잠긴 '곡류'들이 부패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특이하게도 '항균활성'에 가장 우수한 물질들이 포함이 (됐다는 겁니다)"


'에이앤씨 파이브'과 기존 항균제들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 현재 광범위한
항 곰팡이 제재로 사용되는 '나타마이신'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방선균의 DNA를
토대로 균주특허를 출원한뒤,
대량 생산을 위한 임상실험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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