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으로 세종시 논란이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고 지역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밤 10시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세종시에 대한
기본 입장과 사과를 하면서 수정안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과 다른 지역 반발에 대한
입장을 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세종시 특혜안에 대해 극심한 반발을 보여왔던
지역 민심은 오늘 이 대통령이 이른바
'정면돌파'를 시도할 경우 극심하게 냉각되면서
반발은 더욱 드세게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부안에 대해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내 왔던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는 대통령의 입장 표명 이후에는
반대 목소리를 내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역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