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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사냥철이 시작된 가운데
사냥개가 사람을 무는 일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70대 노인이라 자칫 참변을 당할뻔 했지만
사냥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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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묘사를 지내고
산에서 내려오던 70대 노인 4명 앞에
갑자기 사냥개 4마리가 나타났습니다.
◀SYN▶일행
"개가 확 내려오는데 갑자기 대들어요.
사람한테. 나중에 그만 쓰러져 버렸어요.
그 위에 개가 올라타고..."
사냥개의 공격을 당한 74살 김복식 할아버지는
머리가 10cm정도 찢어지고 팔과 엉덩이에도
개에 물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INT▶김복식씨/피해자
"꼬챙이를 꺾어 때리려고 해도 해롭게 하면
더 대들까봐 어떻게 할 수 있나? 산에서.
산중에서"
일행들이 들고 있던 묘사 음식을 탐내다
이를 제지하던 사람에게까지 덤벼든 걸로 보입니다.
◀SYN▶사냥꾼
"투견하는 개 '피플'이라고 있어요. 그거하고
교잡종들이겠지. 그런 개들은 간혹 가다가
사람 물어요."
혼비백산... 그러나 정신을 차린 뒤에는
사냥개와 함께 사냥꾼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SYN▶일행
"'거기 서라' '안동경찰서 신고한다'고
소리 질렀더니 언제 도망갔는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냥개 혹은 엽총에 의해
사냥철 사고는 반복되고 있지만
산 속에서 발생하는 특성때문에
가해자 없는 피해자만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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