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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경 공동 브랜드 '블릭' 외지업체에 넘겨

이성훈 기자 입력 2009-11-21 16:35:30 조회수 1

◀ANC▶
수십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만든
지역 안경 공동 브랜드가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애써 만든 이 브랜드 제조.판매권이 결국
외지 업체에 넘어갔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한국OGK와 투자협약을 맺고 지역 안경 공동브랜드인 '블릭'의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지역 4개 안경업체는
이 법인의 지분 10%만 갖지만 한국OGK는 90%를 갖고 브랜드 제조.판매에 나섭니다.

실질적인 브랜드 판매권을 갖게 될 한국 OGK는 본사가 강원도 원주에 있습니다.

스포츠 안경 전문 생산업체로, 브랜드 사업
분야는 스스로도 자신감이 부족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INT▶박수안 대표-한국OGK
"지명도가 없는 브랜드를 유명 브랜드로 만든
경험은 없다"

'블릭'은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7년부터 국비와 시 예산 등 46억 원을
투입해 만든 지역 안경 브랜드입니다.

애써 만든 안경 브랜드를 지역 업체를 제치고
외지업체에 고스란히 넘겨준 것에 대해
지역 안경업계는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국내 안경 수출의 91%를 차지하는 대구의
특성을 살려 추진한 지역연고산업
육성 사업인데도 지역 안경업계는 떡고물 조차
챙길 수 없게 됐습니다.

블릭은 50여 개의 디자인이 개발됐지만
국내 판매망 구성에 실패해 현재까지
내수판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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