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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구청이 전염병에 걸린 소를
상수원 보호구역에 불법으로 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매몰지는 대구의 상수원인 공산댐 상류여서
2차 오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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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의 한 축사입니다.
이 곳에서 기르던 어미소 두 마리가
지난 10일 브루셀라병에 걸린 뒤,
어제 송아지 두 마리와 함께
매몰 처리됐습니다.
매몰된 곳은 축사 앞마당.
불과 10미터도 안되는 곳에
공산댐과 연결되는 도랑이 흐르는
상수원 보호구역입니다.
C.G]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수원지나 도로 인근에 매몰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 규정을 어긴 겁니다.
C.G]
매몰 시기와 가축 종류 등을 명시한
표지판 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S/U]"악취발생을 막기 위해 가스배출구를
설치해야 하고 책임관리자를 지정해야 하지만
이 역시 지키지 않았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대구 동구청은
묻은 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표지판 설치 등 매몰기준도 지킬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대구 동구청 관계자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부분에 저희들이
잘못됐다고 시인합니다. 보통 축주(축사주인)
토지에 묻는 게 (관례로)돼 있으니까.."
2종 가축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는
올들어 경산과 김천에서 사람이 감염된 바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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