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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없어
농사가 대체로 풍년입니다.
하지만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폭락해
농민들은 풍년이 반갑지 않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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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값이 턱없이 낮아
불만이 터져나와던 지난해에도
나락 40kg 한 포대에 5만 3-4천원하던 것이
올해는 잠정가격이기는 하지만
3만 5천원에서 4만원으로
30%나 폭락했습니다.
미곡처리장마다 추수한 벼가 밀려들고 있지만, 시장에 팔길은 막막합니다.
쌀 값이 10년 전보다도 낮게 형성되면서
농민들은 농사를 계속지어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임병춘 /쌀 재배 농민
농민단체는 대북 쌀지원이 끊기면서
이같은 폭락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대북쌀 지원 법제화와
저소득층 쌀 지원 확대,
대형마트 시장교란행위 단속 등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과일도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INT▶권태현 /포항 기계농협장
특히 단감은 수확기에 갑작스런
영하의 기온으로 동해까지 겹쳤습니다.
◀INT▶임종용 /단감 재배 농민
[CG]농작물 가격이 급락한 것은
자연재해가 없어 풍작을 이룬데다,
수입 농산물은 증가하고,
국내 소비는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풍수해가 나면 농사를 망쳐 걱정이고,
풍년이 들면 가격이 떨어져 고심하고,
한 해도 맘을 놓지 못하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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