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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척수 장애인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는 '턱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며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얼마나 불편하길래
장애인들이 직접 나서게 됐는지,
이규설 기자가 장애인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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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는 세상을 만듭시다!'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선 장애인들!
얼마 가지 않아 겹겹이 설치된 높은
턱들이 이들을 가로막습니다.
◀INT▶ 윤종화/경북 척수장애인협회
"아스팔트처럼 평행하게 만들어야 올라갈 수
있는데, 이건 휠체어가 아니라 목발도
못올라가요!"
경주의 한 지하도는 경사가 너무 급해
장애인이 지나갈 수 없게 설계돼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이 인도 위에 설치돼
장애인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이상한 곳도 있습니다.
◀INT▶ 백승윤/경북 척수장애인협회
"지금은 좀 물렸지만 그래도 너무 위험합니다..여유를 더 줘야 합니다."
지난해 4월에는
장애인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줄 경우
처벌할 수 있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까지
제정됐지만, 이후에도 장애인을 위한
시설 개선은 지지부진합니다.
◀INT▶ 노이조 지회장/경북척수장애인협회
"시 공무원들이 직접 나와서 발로 뛰어야
하는데 앉아서 하는 행정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직접 나와서 했다면 이런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탠덥)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들은
물리적인 턱보다도 비장애인들 가지고 있는
마음의 턱을 낮추는게 더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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