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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서도 신종플루 예방접종 시작

서성원 기자 입력 2009-10-27 15:42:11 조회수 0

◀ANC▶
남] 신종플루 대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오늘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여] 치료 거점병원 종사자가 예방접종의
첫 대상자인데, 다음 달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될 예방접종이 걱정거립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

의사를 비롯한 병원 직원들이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필요 물량의 절반 밖에
백신이 도착하지 않아 큰 혼잡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INT▶류성열 교수/계명대동산병원
"환자 접촉기회가 많은 의료진,간호사,사무직을 우선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2~3주 후에 백신물량이 충분히 공급되면 나머지 직원들도
예방 접종할 계획입니다."

거점약국,동네의원,방역요원에 대한 접종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지만, 문제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학생 예방접종입니다.

대구에만 40만 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접종을
위해 보건소에서 29개의 접종팀을 꾸려야 해
의료진 확보에 비상이 걸렸고, 팀마다 하루
400~500명을 접종해 낼 수 있을 지도
걱정입니다.

◀INT▶이정근 /대구 수성구보건소장
"저희들이 접종과정에서 환자를 면밀하게 진찰하고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좀 걱정이
되고요"

더 큰 문제는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내년 2월은 돼야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미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입니다.

거점병원을 찾는 환자가 지난 주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장사진을 이루고 있고,
양성사례 비율도 60~70%에 이르는데다
폐렴환자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S/U)"지역에서도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이미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어서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MBC NEWS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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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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