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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쌀 값 폭락에 농민들의 분노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오늘 농협 앞에
벼 2천 가마를 쌓아 놓고 쌀 값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이상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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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수확한 알곡들이 미곡처리장이 아닌
농협 앞마당에 차곡 차곡 쌓여 갑니다.
땀흘려 지은 곡식을
도심 속 한 가운데 내리는 농민들도,
이를 묵묵히 쳐다보는 농민들도
착잡하기만 합니다.
◀INT▶이용원/고령군
"봄부터 가을까지 자식 키우듯이 애지 중지
키웠는데 정부에서 쌀이 남는다고
쌀 값 하락으로 생산비도 못 건져 억울하다"
쌀 값 보장을 촉구하면서
이렇게 쌓아 놓은 벼만도 2천 가마.
일부 농민들은 도로가에 곡식을 던지면서까지 성난 농심을 표출합니다.
올해 벼 수매가는
40킬로그램 조곡이 잠정가지만 4만 원 초반선,
지난 해에 비해 12%에서
많게는 25%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INT▶김준봉 회장/한농연
"생산비 이하가 된다는 것입니다.
생산비 이하인데 농민들이 부채를 안질수가
있나, 억울하고 정부가 목표가격을
빨리 올려야 한다"
농민들은 지금은 비상상황이라면서
쌀 직불금을 올리고,
원활한 벼 수매를 위한 매입자금 지원을
자치단체와 농협에 촉구했습니다.
쌀 값 하락을 막기 위한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는 물론 쌀 대북지원도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SU]농민단체들은 다음 달에도
대규모 농민 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투쟁강도를 높이고 있어
쌀 값 폭락 여파가 가을 농촌을 휩쓸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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