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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새 동해에서 선박 사고가 잇따라
선원 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런 사고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데,
오랜 어업 불황과 이로 인한 무리한 조업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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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대형 화물선과 충돌해, 선원 3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18일 새벽에는 독도 인근에서 폐그물을
수거하던 배가 침몰해 5명이 실종되는 등
사흘새 동해에서만 선원 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런 선박 인명사고는 갈수록 급증해
지난 2004년 7백여건이던 것이 올해는
8월에 이미 천 건을 넘겨
35% 이상 늘었습니다.(CG)
S/U) 이렇게 선박 인명사고가 급증하는
이유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어업 현실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사고의 원인은
정비 불량과 부주의가 대부분이지만,
실상은 2000년대 들어 어업 불황에 따른
선원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안전운항에 꼭 필요한 선원마저도
줄인 탓입니다.
◀INT▶ 어선 선장
"(배는) 선장 있고, 갑판장 있고, 기관장 있고,
조기장이 있고 그런데 지금은 인력을
감축하다 보니까, 갑판장을 쓰고 조기장을
쓰는 선박 있으면 나와 보라 하세요"
이러다 보니, 일부 어민들은
악천후 속에 목숨을 건 조업조차
마다하지 않습니다.
◀INT▶ 포항해경 관계자
"악천후 조업 어선들이 목격되고,
이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
오랜 어업 불황과 궁여지책의 무리한 조업이
어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성훈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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