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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구시내 보건소에서도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신종 플루 확산의 영향으로
예방접종을 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보건소마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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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보건소 주변으로
시민들의 긴 행렬이 늘어섰습니다.
건물을 돌고 돌아 도로변 인도에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교통이 혼잡해져 경찰관이 출동했습니다.
두,세 시간을 기다려 겨우 보건소에 들어서도
접종을 하기는 커녕 번호표 하나만 손에 쥘 수
있습니다.
◀SYN▶안내 공무원
"2천번 이후는 오후에 오시고요. 2천번, 3천번
이후는 2시~3시 가량 예상하고 있습니다."
걷기 조차 힘들어보이는 한 할머니는
오후에 다시 오라는 소리에 한숨만 나옵니다.
◀SYN▶
자원봉사자:천 600번이면 식사하고 3시 쯤 오세요.
예방접종 대기자:집이 멀거든요.
자원봉사자:집이 멀어도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65살 이상 노령자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가기도 했습니다.
◀SYN▶예방접종 대기자
"동 별로 해야 이렇게 안 복잡하고, 사람
애 안 먹이지. 이게 사람 욕보이는 것이지
뭐하는 짓이에요?"
수성구 보건소에서는 접종 한 시간 만에
대기자가 하루 접종 가능 인원인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S-U)각 보건소에서는 백신이 다 떨어질 때까지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지만, 이대로라면 2~3일
안에 백신이 동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예방접종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대구시는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9만 천여 명 분의 백신을 확보해
보건소가 그야말로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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