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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수매가 폭락.. 성난 농심

이규설 기자 입력 2009-10-12 17:13:25 조회수 1

◀ANC▶
추수를 코앞에 두고
누렇게 다 익은 벼를 갈아 엎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곡 수매가가 지난해 보다
20% 이상 떨어진데 대한 항의 표시인데,
달리 대책이라고 나온 것도 없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의 보도.

◀END▶

◀VCR▶
황금 들�에 트랙터가 들어가
나락을 갈아 엎습니다.

자식 키우듯, 정성들여 키운 나락은
순식간에 거름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농민들이 애써 기른 나락을 갈아엎은 이유는
너무 낮게 책정된 추곡 수매가 때문입니다.

c.g)올해 농협이 책정한 경주지역
추곡수매가는 40kg 한 포대에
4만 3천원 선,,,

지난해 수매가 5만 4천원에 비해
만 원 이상 낮고 전국 평균수매가
4만 5천원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INT▶이종식/경주시 안강읍
"비료값 기름값은 다 오르는데
이렇게 값 쳐주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나?"

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민들은
'정부공공비축미 매입가' 4만9천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전국 평균가 수매가인
4만5천원은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성헌 회장/한농연 경주시 연합회
"농민들 너무 어려운데 전국 평균 값은 받아야 먹고 살지 않겠습니까"

이에 대해 경주 농협은 지난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격으로 벼를 사들여
큰 손해를 본데다,
올해 쌀 생산량이 많고 대북 쌀 지원사업도
중단되면서 쌀값이 폭락해
수매가 인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INT▶유시한 지부장/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농협에서도 최대한 노력에서 빨리 수매를 하고
쌀 수매로 이익이 발생하면 전부 농민에게
환원하겠다."

스탠덥) 풍년이 들어 들�은 황금빛으로
변했지만 내려가기만 하는 수매가 때문에
농민들의 마음은 오히려 더 불편하기만
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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