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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볼만 한 곳,
고즈넉한 가을 산사는 어떨까요?
세간에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때문에 몸과 마음이 푸근해지는 곳,
의성의 '운람사'를 소개합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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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발 아래 펼쳐진 산줄기의 물결.
겹겹이 굽이친 모양이 기품이 있으면서도
선이 고와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골골이 들어찬 구름은
멀리 팔공산까지 휘감았습니다.
EFFECT] 풍경소리
조계종 16교구의 말사, 운람사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입니다.
지은지 천년됐다는 절의 역사는
말끔히 단장된 사찰 대신
이끼 낀 석탑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웅전 토불에서는 복장유물도 나왔지만
문화재적 가치나 의미일뿐.
굳이 신도가 아니더라도
그저 자신을 돌아볼수 있다면
절을 찾는 이로서는 그것으로 족합니다.
여느 절이 그렇듯 오라고 잡아 끌지도,
오는 사람을 야박하게 보내지도 않습니다.
◀INT▶관람객
"절 오를때마다 차분해지고..."
아침.저녁의 쌀쌀함과
한낮 햇살이 교차하는 초가을.
고즈넉한 산사는 더욱 깊은 가을에
잠겨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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