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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독자 브랜드 없이
OEM 방식으로 안경을 생산하던
지역 안경업체들이
수십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공동 브랜드를 만들었지만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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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국비 29억 원,
대구시 예산과 민간자본 등 46억 원을 들여
지역 안경 공동 브랜드 '블릭'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올해 초
직매 안경원 150곳 모집에 나섰지만
고작 12곳만 신청해
판매망 구성에 실패했습니다.
◀INT▶안경원 관계자
"아직 홍보가 부족하고 디자인 하는 부분만 맞춰 디자인 했기 때문에 광학적인 요건과는 맞지
않았다"
S/U]
"지난 해 모두 30개의 공동 브랜드 디자인이
개발됐지만 소비자에게는 선보이지 못하고
이렇게 자체 전시관 한켠에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입니다"
올해 다시 디자인을 개발한 29개의 제품도
역시 내수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지난 달 있은 파리국제광학전에서 한 캐나다
업체와 연간 3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올린 것이
지금까지 올린 수익의 전부입니다.
지역 연고산업 육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안경 공동 브랜드 창출 사업은 내년 6월이면
3년의 사업 기간이 끝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 6월부터 세번째 디자인 개발에
들어갔어야 하지만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15억 원의 큰 돈을 들여 만든
안경 공동 브랜드 사업은 이대로 간다면
공장에서 본격 생산도 못하고 시제품만 만들다
실패로 끝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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