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 단대목을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수용품을 파는 상인들인데요,
장성훈 기자가 동해안 상가 표정을 전해
드립니다.
◀END▶
◀VCR▶
바닷가 포항 사람들의 차례상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단연 문어입니다.
문어 좌판 앞은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수산물 가격이 올라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재미는 덜 합니다.
◀INT▶상인
"5만원 하던게 10만원,10만원하던게 15만원한다. 문어가 비싸니까 손님들이 나오질 않아"
◀INT▶손님
"작년에는 고동을 3만원어치 샀는데 올해는 제사상에 쓸거 만원치만 살려고 한다"
----------------------------------------
떡집의 하루도 눈코 뜰새 없습니다.
시루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보름달 마냥 둥글고 뽀얀 송편은
쫄깃쫄깃 잘도 익어갑니다.
◀INT▶상인
"거의 송편..90%가 송편이다"
전통방식 대로 일일이 손으로 빚다보니
바닥에 엉덩이 한 번 대지 못해도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INT▶상인
"수작으로 하니까 한계가 있어서 많이는
못 만든다"
특히 올해는 짧은 추석 탓에 송편을
찾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INT▶손님
"올해는 시간도 없고 바빠서 사서 쓸려고요"
-----------------------------------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대형마트 와 백화점도 그럭저럭
대목 분위기가 납니다.
지난해 보다 매출도 조금 늘었습니다.
하지만 얇아진 주머니 탓에 선물 코너는
저가의 선물세트가 주종을 이룹니다.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형편껏 추석을 준비하고
있고, 추석 대목도 아직은 살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장성훈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