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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훈련비 횡령 경북유도회 임직원 검거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9-29 07:05:38 조회수 0

안동경찰서는
경북 체육회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북유도회 55살 이모 씨 등 7명과
이 씨로부터 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고등학교 교장을 검거해 이 가운데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2년 11월 경북 체육회로부터
전국체전 합동훈련비 명목으로 받은
보조금 500만원을 심판 로비 자금으로
유용하는 등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보조금 9천 500여 만원을 횡령해
개인용도나 유흥비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씨는 아들을 특정 고등학교에 전학시켜 달라며 박모 씨로부터 천만원을 받아
모 고등학교 교장에게 2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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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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