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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행자,자전거이용자 교통사고 사망 늘어

김은혜 기자 입력 2009-09-21 09:04:04 조회수 0

◀ANC▶
최근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탑승자의 사망은
줄어들고 있지만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사망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는 물론,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보행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는 사람들,
하지만 차가 정지선을 넘어
횡단보도 절반 쯤을 차지해 버렸습니다.

차도와 인도 구분이 없는
좁은 주택가 도로나 이면도로는 항상
보행자들을 위협합니다.

최근 이용이 늘어난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간주되지만
차도 한 켠을 겨우 공간삼아 달리거나,
아예 인도로 올라서 보행자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달립니다.

최근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탑승자 사망은
줄어드는 반면,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의
사망이 늘고 있습니다.

C.G]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가 해마다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G] 올해 초부터 지난 8월까지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810여 건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 보다 30% 가량 늘었고,
사망자도 9명에 이릅니다.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정책이 절실합니다.

◀INT▶장상호 교수/교통안전공단 대구지사
"안전에 대한 의식개선과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 양보하는 운전이 무엇보다
중요"

이와 함께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도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통법규를 지키고 안전장비를 갖추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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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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