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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병원에서 입원중이던 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는 어제 MBC보도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신종플루를 치료해야 할 거점병원이
오히려 '감염 거점'이 되지는 않을 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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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의 한 거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해당 환자가 일반병동에 있던
지난달 31일부터 발열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감염자가 더 생길 우려가 있고,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만큼
어젯밤 중앙역학조사반을 해당 병원에 급파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 거점병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에도 수 십명의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드나드는 상황에서
면역에 약한 일반환자들이나 의료진이
격리시설 부족 등으로 감염에 노출되고
있기때문입니다.
◀INT▶류성열 교수/동산병원감염내과
"신종플루는 호흡기나 직접전파를 통해 감염되기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 자주 가거나
집단생활자는 특별히 주의해야"
실제로 지난달 31일
강원도의 거점병원 2곳에서 2명의 간호사가,
지난 1일 대구의 거점병원에서도
의사가 신종플루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대구·경북 44곳 등 전국 455곳을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제반 시설 부족으로
교차감염의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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