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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로 오도가도 못하던
우크라이나 공연단이 경주시민들의 도움으로
1년만에 고향으로 돌아간 사연을
얼마 전에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런 사실이 현지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오히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까지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이규설 기자...
◀END▶
◀VCR▶
(우크라이나 TCH TV 방송화면)
◀SYN▶우크라이나 TCH 방송 기자
"그렇게 기다리던 우크라이나 예술공연단원들이
드디어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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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받지못해 오다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고향으로 돌아간 서커스 단원들..
하지만 한국에 대한 원망보다
경주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INT▶루슬란/우크라이나 공연단
"경주시민들은 함께 즐거워했고 누구도 우리를 무시하거나 경멸하지 않았습니다.공연안에서
우리는 하나의 가족이었습니다."
단원들이 한국에서 당한 어려움은 이미
현지 뉴스를 통해 널리 알려진 상황...
그러나 이들이 시민들이 모금한 돈으로
비행기 티켓을 구해 돌아온 사실이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되면서 ,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됐습니다.
◀INT▶나탈리아/우크라이나 공연단
"(시민들은)우리의 친구였고 우리를 돕는 유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우리 우크라이나 대사관 공무원들도 우리를 버렸습니다."
또 뜻있는 시민들이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도 최근 승소해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습니다.
◀INT▶박준오/우크라이나 공연단
돕기모임 회원
"저희가 작은 힘을 보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보람있고, 우리사회가 따뜻함이 있고
정의가 살아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생각한다."
정부도 우크라이나 대사관도 기획사도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외면했습니다.
스탠덥)하지만 시민들이 힘을 모아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도왔고 그들의 기억속에 한국은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로
오래 남을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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