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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진폐 요양환자로 둔갑

정동원 기자 입력 2009-09-09 18:16:32 조회수 1

◀ANC▶
광부들이 진폐 요양환자 판정을 받게 되면
여러 혜택이 주어지게 되는데 이를 노리고
가짜 환자가 진짜로 둔갑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정동원 기자가...
◀END▶

◀VCR▶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의 주인은
정상적으로 진폐 요양 판정을 받은
퇴직광부 안 모씨.

강원도 정선의 모 병원 의사 77살 김모씨는
진료 과정에서 안씨의 가래를
진폐 요양판정을 받게 해달라는 광부의 것과
바꿔치기했습니다.

가래 검사는 활동성 폐결핵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여서 이 검사결과가 최종 판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SYN▶근로복지공단
"환자를 보면서 심사하는게 아니고
검사결과를 통보받아서 결정하는 겁니다.
그 병원, 의료기관을 믿고 판단하는 거지..."

이렇게 요양 판정을 받은 광부는 모두 8명.

광부를 의사에게 소개시켜준 브로커
47살 구모씨등 두 명은 이들을 포함해
34명의 광부에게 접근했고
이들로부터 모두 7억여원을 받아
의사.병원 관계자와 나눠 챙겼습니다.

진폐 요양 판정을 받기만 하면
무료 입원 요양은 물론
재직 시절 평균임금의 70%를 매달 받고
사망시 유족 급여까지 받는 혜택을 봅니다.

◀INT▶서운식 과장/안동경찰서
"진폐환자를 바꾸는 것은 세금 잠식행위"

경찰은 일당 4명을 검거한데 이어
근로복지공단 최종 심사에까지
공모가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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