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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진출에 따른 상권 갈등은 이제
도시 뿐만 아니라 농어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농협이 직영하는 하나로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재래시장과 적잖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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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농협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짓자
인근 재래시장 상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시장 안의 57개 점포 가운데
이미 15개가 문을 닫은 판에
농협 하나로마트까지 들어오면
시장이 아예 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INT▶ 강숙희 /강구시장 상인
잡화점 경력 30년의 주부 상인은
밑반찬으로 업종을 바꿔도 봤지만,
장사가 신통치 않아
진열대는 텅 비어 있습니다.
◀INT▶박진숙 /강구시장 상인
이에 대해 농협측은
언젠가 기업형 슈퍼마켓이 들어올텐데
시장을 선점하고,
수익을 내 조합원들에게 돌려주는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권성덕 조합장 /영덕 강구농협
또 재래시장과는 업종 중복을 피해
상생하는 방법을 찾겠다며
상인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농협은 하나로마트 외에도
주유소나 휴게소, 식육점과 장제사업 등
사업영업을 확대하고 있어서
지나치게 영리사업에 몰두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S/U]농민을 위한 수익창출 행위가
일부 농촌 주민에게는 생존권 문제가 되면서
농협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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