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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 퇴치를 위해
수산당국은 해조류를 부착한 구조물을 바다에 넣을 줄만 알았지, 직접 갯녹음을
제거해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민들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직접 갯녹음 제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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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마을 어장입니다.
갯녹음의 원인인 석회조류가 바위를 온통
하얗게 뒤덮어, 풀 한 포기 찾아보기 힘듭니다.
잠수부가 고압 분사기로 바위에 물을 쏘자
갯녹음은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벗겨지고,
옆에 있는 흰색 바위와 선명하게 대조됩니다.
한 달 전에 작업을 한 바위에는
사라졌던 전복과 소라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달라진 바닷속 사정은
해녀들이 누구보다 잘 압니다.
◀INT▶김순덕 해녀20;30-38
갯녹음 제거작업은 어민단체인 수협이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의 바다숲가꾸기
사업이 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어민들이 직접 나선 겁니다.
◀INT▶포항 구룡포 수협 조합장
"처음으로 고압분사 방식으로 한달 정도 했는데 효과가 있다." 24;36-46
어민들은 갯녹음을 제거한 바위에서
올겨울 해조류가 다시 자라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우리 연안 바다의 20% 가량을 뒤덮은
갯녹음 퇴치에 새로운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S/U) 어민들이 직접 나서 벌이는 갯녹음
퇴치 사업이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장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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