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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유료방송에 가입을 했는데
서울 사람은 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고
지역민은 저화질의 영상만 보게 된다면
과연 이게 옳은 일일까요?
유료위성방송업자인 스카이라이프가
전국의 문화방송 HD 재전송 송출을 중단하자
지역방송인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지역MBC 특별취재단 서준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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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난달 31일,한국디지털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가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문화방송 HD 송출을 중단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지역별 문화방송 재전송에 사용되는 19개
채널을 회수해 이를 돈벌이가 되는 프로그램
공급사업자에게 주겠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아무런 고지없이 MBC의 화질이 급격히 떨어지자 지역방송사엔 화질 저하의 이유를 묻는
위성가입자들의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INT▶ 지역 위성가입자
프로그램의 화질을 떨어뜨리는 것 같고
시청자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많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지역의 방송인들은 스카이라이프가
HD송출 중단을 댓가로 돈을 주겠다며 회유하다,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자,공영 지상파의
재전송을 중단해 버렸다며 이는 지역민
들에 대한 횡포라고 성토했습니다.
또 이번 송출 중단은 지역간 차별없는 동질의 방송을 보장하자는 지난 2004년 약정서 내용은 물론 방송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대응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INT▶ 하용봉 의장
지상파의 콘텐츠를 다 빼든지 아니면 기존
협약대로 지역방송과 MBC 콘텐츠를 그대로
재전송하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전국 19개 문화방송 사장단도
지상파 HD 재전송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은
평등한 정보 접근권 보장이란 방송철학에도
어긋난 행위인 만큼 방송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스카이라이프사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지역MBC특별취재단 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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