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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제 바코드 위조기를 동원해
전국 수십 개 지자체의 쓰레기봉투를 위조한
일당이 잡혔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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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에 있는 무허가공장.
공장 내부로 들어가자
정교한 동판을 이용한 인쇄기, 재단기 등
각종 기계와 함께 위조에 쓸 비닐들이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39살 한모 씨 등 일당 5명은
이 곳에서 지난 2007년부터 12억 원 상당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210만 장을 위조해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S/U]"쓰레기봉투 위조사건이 잇따르자
전국의 지자체들은 최근부터 이런
바코드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하지만 이들이
천만 원 넘게 들여 구입한 이런 바코드 위조기 앞에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정품 가격의 절반 이하이다보니
전국 수백 곳의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
불티나게 팔려 나갔습니다.
◀INT▶안재경 팀장/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위조된 종량제 봉투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익이 많이 남으니까 대량으로 구입"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 부산 금정, 울산 동구,
김천, 경산, 안양, 김해 등
전국 20여 개 지자체의 쓰레기 봉투가
위조됐지만 이를 눈치 챈 곳은 없었습니다.
◀INT▶안양시청 담당공무원
"(쓰레기봉투)판매량이 전년대비해서 적고
많이 줄어 들었죠 현재..저희가 조사하거나
그럴 수 없어요..현재는 그렇습니다."
경찰은 가짜 쓰레기봉투를 사들인
슈퍼마켓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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