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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확보에 빨간불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8-04 11:18:45 조회수 0

대형 토목사업으로 정부 재정이
압박을 받으면서 내년 지역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중앙정부 각 부처에
내년 국비예산으로 신청한 것 가운데
주요 핵심 35개 사업에서 4천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가 내년 예산편성에서
4대강 사업비로 6조 2천억 원을 배정하는 대신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중심으로 다른 예산은
가능한 긴축예산을 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착공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비도
대구시는 천 800억 원을 신청했지만
해당 부처에서는 천억 원을 삭감한
800억 원만 반영했습니다.

또 300억 원과 100억 원을 요청한
모바일 신사업 강화사업과 스마트 서비스사업
육성기반 사업도 전혀 반영되지 못하는 등
대구 경제 기반 강화를 위한 중요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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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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