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결혼이민여성을 위주로 하던
다문화 가정 지원정책을
다문화 가족 전체에 대한 지원으로
정책 방향을 바꿉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90억 원 가량의 예산 지원을 통해
다문화 가족 자녀의 교육과 능력개발에 관한
시책을 개발하고, 남편과 시부모 등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상북도 다문화 가족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5년 동안
기금 60억 원을 조성해
성적이 우수한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고, 어머니의 나라로 유학을 가면 유학자금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도내 7개 시.군에
다문화언어 지도사를 파견해
언어 교육을 실시하고
이중언어 경진대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을 기준으로
경북도의 결혼이민자 수는 8천 명을 넘었고
자녀 수는 6천 3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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