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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삿일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벌였던
마을잔치 '풋굿'이 오늘
안동 군자리에서 재현돼 열렸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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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진 농요가락에는 한여름 농삿일의
고단함이 흠뻑 배어 있습니다.
품앗이로 모를 내고,김을 매고 나면
농촌에는 짧은 여유가 찾아옵니다.
(s/u)고된 농삿일을 끝낸 이맘때
막간의 농한기에는 마을마다 풋굿이
열렸습니다.
팔을 걷어 붙이고 힘자랑을 하기도 하고,
줄에 가장 가까이 낫을 던진 사람이
소에게 먹일 풀을 모두 가져가는
'꼴 따먹기' 놀이도 펼쳐집니다.
윷놀이가 펼쳐지면서 흥겨움은 더해가고
술과 떡,고기 같은 음식들도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
◀INT▶ 이용성/안동 도산면 분천리
"우리 클때는 풋굿이라고 하면 기다려졌고,
언제하나 이런 생각 했어요.그런데 근래에
와서 다 사라져 버렸어요."
◀INT▶ 임유석/안동 와룡면 서현리
"(일꾼에게)옷 한벌하고 닭한마리 먹이고
하루를 보냈지.요새는 자식들이 해줘요"
본격적인 휴가철 축제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휴식에 자녀들의 교육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풋굿축제는 올해로 6번째,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김준식/안동문화원장
"도식적 반복 극복하고 질적 변화 도모해야"
풋굿의 기반이 된 농경문화는 사라지고
있지만 그속에 담긴 의미와 풍습은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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