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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버려지는 어선

장성훈 기자 입력 2009-07-31 18:35:42 조회수 1

◀ANC▶
경기가 나쁘면 육지에서 방치 차량이 느는
것처럼, 바다에는 방치 어선이 늘어납니다.

요즘 동해안 항포구마다
장기간 조업을 하지 않은 채
버려진 소형 어선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경북 포항 동빈항.

배 한 척이 침몰해 선실 지붕만
겨우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몇년째 항구에 묶어놓아 둔 방치 선박으로,
최근 선체가 파손돼 가라앉은 겁니다.

S/U) 이렇게 아무렇게나 방치된 배는
최근들어 크게 늘어나,
항구내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실제 경북동해안 항구의 방치 어선은
매년 1-2척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15척으로 늘어났고,
올들어서도 벌써 8척이 추가됐습니다.(CG)

방치 어선이 급증한 건,
어획량 감소와 고유가 탓에
장기간 조업을 포기하는 배가
하나 둘씩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어민
"배들이 조업을 잘 안 가요. 고기도 없고."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선박 관리비용은 커녕
폐기 비용조차 대기 힘든 게
영세 어민들의 현실입니다.

◀INT▶ 포항시 관계자
"고유가에다 노인들이 조업능력이 없다보니
장기간 방치"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만큼
항구에 버려지는 방치 어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장성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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