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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이 울창한 곳에 팬션을 지어
마을 소득을 안겨주겠다는
정부의 '산촌생태마을' 조성 사업이
전국 백여곳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운영 주체를 놓고
주민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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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갈평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팬션 6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근처의 산림문화휴양관과 함께
정부의 '산촌생태마을'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산림 휴양자원을 활용해
산촌마을의 소득을 올리자는 취지로
14억 6천만원의 국.도비와 군비가 투입돼
작년 4월 완공됐습니다.
그런데 휴가철인데도 휴양객이 한 명도
없습니다.
작년 여름 시범 운영을 해
3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기도 했지만
운영 주체를 두고 마을 주민간의 싸움이 일면서
팬션 운영이 중단된 것입니다.
마을 주민이라 해 봤자 모두 31가구.
당초 설립과 운영 전반을 맡았던
영농조합법인은 16가구로 줄었고,
◀INT▶윤도균/법인 관계자
"군에서 시키는대로 법인 만들라서 만들었고
돈도 투자하라해서 16명이 돈을 투자했고
지금 와서 (운영권을) 안 준다는 건 도저히
용납할수 없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마을 사람들은
산촌생태마을의 조성 취지대로
공동 운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우동학/마을회 관계자
"산촌 생태마을은 주민들을 위해 나온건데
몇 사람을 위해서 법인 만들어서
법인이 전부 이익을 취하고, 마을에 보탬이
안 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입니다."
S/U)"15억짜리 산촌생태마을은
이렇게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마을 주민간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지만
관할 자치단체인 청송군은 별다른 중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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