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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중교통전용지구..일반차량 단속 시작

김은혜 기자 입력 2009-07-28 16:13:09 조회수 0

◀ANC▶
중앙로 일대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돼
이달부터 일반차량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진입하는 일반차량이 많아서
대구시와 경찰이 합동단속을 시작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달 5일부터 버스와 택시 통행만 가능한
중앙로 일대.

하지만 여전히 일반차량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SYN▶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되어서 승용차는
7월 5일부터 못 다니도록 돼 있습니다.
(아, 그래요?)들어오시면 범칙금 무니까.."

미처 알지 못한 운전자들은 당황스러워 하고,

◀SYN▶
"난 외부에서 와서 처음 듣는데.."

막무가내로 들어가려는 차량,
들어가려다 방향을 돌리는 차들로
일대는 이내 붐빕니다.

그동안 계도 활동을 벌인 대구시가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을 시작한 어제,
범칙금 부과와 경고장 발부 건수는
2시간 동안 60건, 2분에 한대 꼴이었습니다.

대구시는 오는 11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근 상가도 활기를 찾을 걸로 기대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김해성/대구시 교통정책과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서 실시하기 때문에
들어오시면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일반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S/U]차도를 좁히고 일반 차량 통행을
제한하면서 일부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가 사라지면서 차량통행 속도가
시속 10Km에서 30Km로 3배 가까이
빨라졌습니니다.

◀INT▶최재근/버스기사
"전에는 한 10-15분 걸렸는데 지금은
3-5분하면 통과가 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중교통전용지구.

걷고 싶은 거리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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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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