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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졌던
구한말 국채보상운동 관련 희귀자료가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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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경남 창원의 한 향교에서
국채보상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는
회문입니다.
인근 마을에 발송한 것으로 관련마을의
인장이 찍혀 있습니다.
cg] 나라 부채가 1,300만원이나 되고,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비장한 문구가 국채보상운동의 취지를
보여줍니다. cg]
◀INT▶이정섭/전 문화재청 감정위원
"대구에서만 그치지 않고, 경북지역에서만 그치지 않고 전국에 확산된게 이 문서를 통해서
여실히 나타납니다"
경주 강동면에서 국채보상운동
의연금을 낸 명단과 성금액을 기록한 책과,
한 종중에서 국채보상운동 찬조금을 낸 뒤
받은 영수증은
마을 단위의 구체적인 참여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청송과 고령, 경남 하동 등
전국 각지에서 금주와 금연을 통해
나라빚을 갚자고 하는 취지서와
모임을 만든 문서 등도 눈길을 끕니다.
이번에 공개된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는
모두 25종. 100년이 넘은 것들입니다.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가
한 애장자가 갖고 있는 자료들을 어렵게
입수한 것들입니다.
◀INT▶배종수 이사
"본격자료수집한지 2년만에 첫 성과다, 국내에 밝혀진 자료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자료까지 확보해
빠르면 다음달에 첫 삽을 뜨는
국채보상운동 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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