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초복, 복달임 음식점 문전성시

권윤수 기자 입력 2009-07-14 16:14:06 조회수 0

◀ANC▶
오늘 초복인데 복달임은 하셨는지요?

복날다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음식점마다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늘 점심 시간,
대구시 중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손님들이 문 밖까지 줄을 서 기다리는 진풍경은
복날이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한참을 기다려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지만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을 비우며
지루함과 더위를 함께 날려 버립니다.

◀INT▶이규찬
"먹어야죠. 이런 거. 여름에 더우니까
이런 것 맛있게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흘러내리는 구슬땀을 닦아가면서
이열치열이라는 말을 몸소 실감합니다.

◀INT▶서승욱
"회사 동료들이 점심 같이 먹자해서 왔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오늘 삼계탕과 보양식 전문점 마다
평소보다 두,세 배 많은 손님맞이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수박이나 참외 같은 시원한 과일도
복날 음식으로 빠질 수 없습니다.

(S-U)"더위를 식히는 제철 과일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시장마다 상인들 손길이
아주 바빴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2.6도를 비롯해
구미 31.4, 안동 31.2, 영덕 33.6도 등으로
습도까지 높아 후텁지근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경북 지역에도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60에서 1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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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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