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안동에 있는
경북 바이오산업단지 기반조성 공사에서
공사 시방서에 규정된 맨홀제품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KS제품을 쓰도록 한 시방서를 어겨가면서까지
규격에 안 맞는 제품으로 바꾼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정동원 기자
◀END▶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설치된 맨홀은
'회 주철' 재료로 만들어진 'KS 제품'을 쓰도록
공사 지침서 즉 시방서에 규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설치된 맨홀은
'구상흑연 주철' 재질입니다.
무게를 재 봤습니다.
맨홀 뚜껑이 34, 틀이 27kg 나갑니다.
CG) 합쳐서 61kg인데
KS규격에는 113kg이상이 나가야 합니다.
KS규격의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맨홀의 무게는 차량이 지나갈때
깨지고 떨어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하중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INT▶김용필 간사/지경부 기술표준원
"KS제품인 경우 바로 KS 취소를 당해요.
무게를 안 지켰을때는...
KS 제품이 아닌 경우에 제품에 문제가 있을때는
수요자가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에서 산 것 아닙니까?"
시방서와 다르게 설치된 맨홀은 200개.
설계상 단가가 개당 26만원이니까
5천2백만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INT▶김용필 간사/지경부 기술표준원
"(관급 공사에서 무게가 미달된 맨홀 뚜껑이
납품될수 있는 건가요?)
그런 것은 안 받아야죠."
시공업체와 감리단은 그러나
이 제품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INT▶전주환/감리단장
"시방서든 (설계)도면이든 좋은 제품이
있을 경우에는 변경이 가능하거든요.
그 근거로,
맨홀 뚜껑을 고정해주는 잠금장치를
특허까지 받아 설치했다 하지만
정작 KS규격은 이같은 잠금장치를
아예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