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사교육 없는 학교' 될까?

이정희 기자 입력 2009-07-09 18:00:50 조회수 1

◀ANC▶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며
전국 400개 학교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예산을 지원해 공교육을 내실화 함으로써
사교육비를 50%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인데,
공교육 강화보다는 학교를 학원화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교과부가 발표한 경북지역의
'사교육 없는 학교'는
봉화 내성초를 비롯해 초등 6개,
점촌중 등 중학교 11개,
안동여고,영주여고 등 고등학교 10개 등
모두 27개 학교입니다.

희망 학교로부터 사교육 경감 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이들 학교는 올해부터 3년동안
최대 3억5천만원을 지원해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수준별 수업,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과정,교원인사
등에서 자율권을 대폭 확대해 줄 예정입니다.

◀INT▶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
"교과부 목표 3년 후 사교육비 50% 줄이는 것"

하지만 교과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 정책이
공교육 강화보다는 자칫 학교를 학원화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학교에서 추진할 만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는
외부 유명강사를 불러 특별수업을 하거나
방과후 학교 형태의 입시교육이 대부분입니다.

또 선정 학교의 상당수가
사교육이 성행하는 도시 학교로
지역간 교육격차만 더 벌릴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김임곤 지부장/전교조 경북지부
"현행 입시경쟁이 해소되기 전에는 어떤 사교육 경감대책도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결국사교육비도 못잡고 혈세만 낭비하면서..."

사교육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저소득층이나 학원이 부족한 농어촌 학교를
먼저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