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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희망근로 상품권 불편

성낙위 기자 입력 2009-07-08 18:27:09 조회수 1

◀ANC▶
정부의 저소득층 지원 일자리 사업이
한 달을 넘겼습니다.

사업에 참여한 희망근로 참가자들에게도
첫 급여가 지급됐는데요,

예상대로 불편이 큰 상품권 때문에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성낙위기자
◀END▶

◀VCR▶

거리정비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한
우 모씨.

큰 돈은 아니지만
일주일 전 첫 급여 77만원을 손에 쥐었습니다.

그러나 급여의 30%는 현금이 아닌
천원과 5천원,만원권을 상품권으로 받았습니다.

◀INT▶우석봉 희망근로 참여자

상품권은 사업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맹점이 많지 않고
대형 할인매장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식료품 대부분을 자체 조달하는 농촌지역,
특히 노인들은 사용할 곳도 마땅찮고,
사용방법도 잘 모릅니다.

◀INT▶희망근로 참여자(하단)
"상품권을 써 보지 않았고 현금주고
조금 조금씩 사는 것은 농협에서 사고
이러니까..."

여기저기서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오자
보다 못한 공무원들이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경북도청 간부공무원 440명은
한사람이 상품권 3만원에서 5만원 어치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안동시는 5급 이상 공무원,
상주시도 동참하는 등 시군의 상품권 사주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안동시 관계자(하단)
"안동도 지금 저희들이 간부공무원 상품권
사주기 하고 있습니다. 각 실과소,읍면동별로
받고 있는데요 거의 공무원들이 대다수
참여하고 있어요."

희망근로사업은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지만,
정작 급여로 지급된 상품권은
별다른 쓸모도 없이 탁상행정의 표본으로
남았습니다.

현실에 맞는 제도 보완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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