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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상습 자해공갈단 검거

이정희 기자 입력 2009-07-03 18:23:00 조회수 1

◀ANC▶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자해공갈단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무면허나 면허정지 중인 운전자의 차량에
고의로 부딪힌 뒤 돈을 뜯어낸
자해공갈단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자해 공갈단이 노린 범행대상은
주로 무면허 운전자들입니다.

전국의 면허시험장이나 교통안전교육장을
돌아다니며,
재면허를 따거나 교통안전교육을 받는
운전자의 차량에 고의로 부딪혀
사고를 냈습니다.

◀INT▶이동숙 팀장/문경경찰서 수사과
"한명은 범행 대상자 물색,한명은 피해차량
운전방해,공범 대기하다 부딪혀..역할분담"

(S/U) "이렇게 서행하는 차량에 부딪혀
실제로는 타박상에 불과했지만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해 천만원이 넘는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INT▶장00/피해자
"안부딪혔는데, 뒤에서 아야 하고 넘어졌다.
신고한다니까 백만원으로 깎아"

이들은 남의 이름으로 통장과 휴대폰,차량을 구입한 뒤, 주기적으로 명의를 바꿔
추적을 따돌렸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뜯어낸 돈은
지난해 11월부터 30여차례에 걸쳐
무려 8천여만원.

◀INT▶박경서 수사과장/문경경찰서
"피해자 운전을 생계로 하는 약자,
면허취소되면 2년동안 못따기 때문에.."

경찰조사 결과 붙잡힌 4명 가운데 2명은
부부로 밝혀졌고, 이렇게 갈취한 돈으로
아파트까지 구입했습니다.

경찰은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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