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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지도에 상벌점 제도를 도입해
시범운영한 뒤 이를 프로그램화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늘 문제가 되고 있는 체벌을 감소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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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자 상업고등학교.
3년 전부터 모범학급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석과 결석,용의 등 학생 생활 전반에서
문제가 지적되면 벌점을, 선행을 하면
상점을 준 뒤 이를 학급단위로 평가해
모범 학급을 시상하는 제도입니다.
학생 개인들도 개별적으로 점수를 관리해
단계에 맞는 학생지도를 병행하고 있는데
제도 시행 후 결석이 크게 줄고 용의 등
각종 위반건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INT▶황신해/대구여상 3학년
"저부터 잘해야지 모범학급,학반이 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항상 저도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다른 친구들도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다보니 체벌은 자연스럽게 줄 수 밖에
없습니다.
◀INT▶박금이 학생생활지도부장/대구여상
"학교가 이런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려고 하기 때문에
체벌을 굳이 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이같은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전체 학교로 확대 시행하고 자료를 디지털화
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INT▶장동묵 장학사/
대구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학생들이 우선 법과 질서를 준수한다,
그리고 어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선 벌점을
받음으로써 자기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는 취지입니다"
(S/U)
"해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학교내 체벌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이같은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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