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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기업 SSM, 동네상권 무너진다.

이상석 기자 입력 2009-07-01 16:23:14 조회수 1

◀ANC▶
대기업이 운영하는 SSM,
슈퍼슈퍼마켓이라고도 하는데요.

최근 그 수가 늘면서 동네 상권이 무너지고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용산동에 있는 한 슈퍼마켓.

인근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SSM이 생기고 나서
매출감소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찾는 손님은 30% 가량 줄어들었고,
재고는 3-4배 정도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슈퍼문을 닫는 것도 심각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INT▶도임순 / 슈퍼주인
"물건은 안나가지, 사람은 피곤하지, 재고는
생기지, 매출이 안오르니까"

바로 옆에서 과일, 야채 장사를 하는
다른 가게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인근 SSM으로 발길을
돌렸고, 도매시장에서 사오는 물건 값도
건지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INT▶추태희 / 대구시 용산동
"물건 팔리는 게 영 안나가니까 그렇지..
그리 가는 사람 오라 할 수 도 없고.."

CG] 실제로, SSM 인근 상가의 경우
하루 매출이 30% 가량 떨어졌고,
41% 가량이 6개월을 버티기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CG]

원 플러스 원 행사 등 각종 이벤트에다
동네상가가 따라 갈 수 없는 가격 할인까지
SSM과는 도저히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외지 업체의 경우 지난 2005년
2개 이던 것이 지금은 25개, 12배 이상
늘었습니다.

◀INT▶윤지영 과장/중소기업중앙회
"늦었지만 입점제한 법이 통과돼야 하고,
기존 점포도 시간제한, 품목제한
되어야 한다"

SU]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 SSM과
동네슈퍼와는 애당초 경쟁이 불가능했던 만큼
최소한의 합리적 제한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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