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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로 지원되는 실업자 직업교육이
겉돌고 있습니다.
이익을 남겨야하는 훈련기관과
실질적인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교육생들과의
괴리때문입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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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들에게 직업교육을 시켜주는
'경북 한옥건축 직업전문학교'.
실습용으로 짓다만 한옥이
뼈대만 남은채 서 있습니다.
교육을 받는 훈련생은 서너명뿐.
모두 30명의 훈련생 가운데
10명 정도는 중도 포기했고
나머지 15명 정도는 수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실습을 할수 있는 교육 기자재, 즉 목재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INT▶고명곤/교육생
"계속 요구했는데 안 사주더라..."
실업 교육기관에 반드시 있어야 할
취업지원 상담교사는 보이지 않습니다.
폐교를 활용한 기숙사 시설도 형편 없습니다.
◀INT▶황재우/교육생
"한 방에 11명 잔다. 선풍기도 없이..."
출석을 조작해 교육비를 많이 받으려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INT▶전용상/교육생
"6월 22일에 진주에 아버지 간호하러 갔는데
출석한 걸로 돼 있다"
실업자 직업훈련은 실업자들의 취업을 위해
전액 국비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제도입니다.
CG)이 곳은 교육비로 한 사람당 월 39만 8천원,
기숙사비로 21만 5천원을 지원받습니다.
그리고 교육생이 입학금으로 35만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나 학교측은
지원금액이 너무 작다고 말합니다.
◀SYN▶학교 관계자
"노동부에서 나무 사라고 책정된게 하나도
없습니다. 또 (학교에서) 공구 산 것만 해도
천만원어치 가까이 됩니다."
실업자 직업훈련이 이처럼 겉돌고 있는데도
노동부의 사업장 점검은
6개월에 한 번만 하면 되도록 완화됐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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